사나다 겐이치로
'''해이하다!'''
1. 개요
만화 테니스의 왕자의 등장인물. '''릿카이대학 부속중학교 3학년'''이며, 테니스부 부부장.
데즈카 쿠니미츠와 함께 테니스의 왕자를 대표하는 '''2대 노안'''이다. 작품 내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정말 중학생 맞아?"'''라는 소리를 종종 들으며, 최근 연재분에는 '''고등학생'''에게 '''늙은 아저씨'''라고 불리는 굴욕까지 당했다. 어쨌든 테니스 실력은 작중에서도 뛰어나다.
별명은 일본 중학 테니스계의 '''황제'''. 상당히 실력이 좋아서 유키무라를 제외하고 적수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태도가 대범하다. 말버릇은 '''"해이하다!"''''.
타고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다양한 스타일의 테니스를 대부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다. 주특기는 풍림화산. 풍림화산은 풍(風), 림(林), 화(火), 산(山)의 네 가지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후 음(陰)), 뢰(雷)가 추가되며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 같은 스타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이다. 즉, 상대방의 장기로 상대방을 찍어누른다는 소리.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플레이다.
2. 작중 행적
'''관동대회 편의 최종보스.'''
사실 원작에서는 지역예선 편이 끝나갈 때 처음으로 등장하긴 했는데, 애니에서는 해당 장면이 잘린고로 관동대회 편이 첫 등장이다. 그때만 해도 여러모로 부장 포스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사나다가 릿카이대학 부속중학교 테니스부의 부장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관동대회 편 후반부에 세이슌 학원과의 결승전 시합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부장 유키무라 세이이치가 등장하면서, 사나다가 부장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다 낚였다.[11]
관동대회 결승전에서 마지막 시합인 단식 1에 나왔는데, 처음에는 특기인 풍림화산으로 에치젠 료마를 몰아붙이지만 풍림화산의 파해법을 알아낸 에치젠이 다시 역전을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에치젠이 새로 만들어낸 기술인 쿨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결국 패한다.[12]
TVA에서는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원작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인상이 너무도 강렬해서, 이후 전국대회 편의 최종보스 유키무라 세이이치보다 더 보스다웠다는 평도 많다. 유약한 이미지의 유키무라보다는 굳건하고 강대한 이미지의 사나다가 비교적 작고 왜소한 에치젠 료마의 적수로 더 어울렸다는 평. 또한 전국대회 결승전이 관동대회 결승에 비해 심하게 막장으로 연출되어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기도 하다.
전국대회에서 첫 시합인 단식 3에 출전, 데즈카 쿠니미츠와 경기를 한다. 초등학교 때 데즈카 쿠니미츠에게 패배한 적이 있기에 사나다는 더더욱 데즈카를 이기려 했는데, 풍림화산에서 '음'과 '뢰'를 더한 풍림화음산뢰로 그를 몰아붙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데즈카가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킬 각오로 데즈카 팬텀을 사용하여 역으로 밀리게 되지만, '뢰'를 받아치기 위해 데즈카 팬텀을 계속 쳐야 하는 데즈카 쪽의 상황이 더 불리했기에 결국 이겼다.
그 후, 후속작인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도 등장.
짝을 지으라는 코치의 지시에 유키무라와 짝을 지었는데, 알고 보니 짝 지은 사람끼리 시합하는 룰이라 유키무라와 시합하게 되었다. 유키무라가 뢰마저 완벽하게 받아쳐 버려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어쩌다가 새로운 기술을 썼지만 결과적으론 패배, 합숙소에서 쫓겨나는 인원(패자조)에 포함되고 말았다.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짝끼리 시합해서 진 사람을 내보낸 것도 코치의 계획이었고, 사나다 일행은 전부 산을 올라가 합숙소에 남은 인원들과는 다른 훈련을 한다.
합숙소에 돌아온 뒤에는 아쿠츠 진과 페어가 되어 해외 원정팀의 타네가시마 슈지, 오마가리 류지 페어와 복식으로 대결을 한다. 이때 이전에 유키무라와 시합할 때 우연히 쓸 수 있게 된 '흑색의 오오라'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게 되었는데,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완성된 게 아니라 결국 깨져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그래도 U-17 일본대표로 뽑히는 데에는 성공해 세계대회의 호주전에 출전, 유키무라와 콤비가 된다. 세계관 최강 그룹끼리 콤비를 짠 것이기에 선전이 기대되었으나, 시합장 내에는 호주측 응원객들만 있는 데다 심지어 호주 국가가 울려퍼지는 상황에 압박감을 느낀 사나다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바람에 밀리게 되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사나다가 기미가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데 성공.[13]
호주전이후, 프랑스 전에 단식2번선수로써 등장. 상대 선수인 오쥬왈이 수많은 장치로 분신술을 한 것을 한번에 꿰뚫고, 기합 한 번으로 넘어뜨린다. 시합 후에는 더블클러치(흑룡이중참)를 이용해가며, 요쥬왈을 확실히 몰아넣는다[14] 하지만, 1세트매치이후, 2세트매치에서도, 5-0으로 앞서나가다가,[15] 오쥬왈의 오거술(五車術)에 걸려든다.[16] 3세트 매치에서도 계속 밀리지만, 사실은 풍림화음산뢰의 '음'을 이용해서, 일부러 걸린 것처럼 보였다고한다. 그리고 풍림화산(風林火山)을 각각 남삼염봉(嵐森炎峰)으로 진화시켜 몰아붙여서 승리한다. [17]
3. 기타
말 버릇인 '해이하다!'는 해이해지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독이는 습관으로, 아마 데즈카에게 패배한 이후 생긴 듯하다. 실제로 데즈카와는 할아버지끼리 친분이 있는 사이. 데즈카의 조부랑 사나다의 조부가 경찰시절 동기인 오랜 친구이다. 외전 페어프리에서 관련 에피소드도 나왔다.
유키무라가 병으로 인해 리타이어했을 때, 유키무라의 부재로 팀이 흔들릴 것을 우려한 사나다는 팀원들의 정신무장을 새로이 하여 불패의 정신으로 대회에 임한다. 패배한 부원들에게는 공식전 비공식전 가리지 않고 수정펀치(…)를 작렬하기도.[18][19] 허나 유키무라가 복귀한 이후에는 불패정신을 갖다 버렸는지, 후배를 각성시키기 위해 고의로 경기를 져주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관동대회 결승이 연기되어서, 비 오는 코트에서 료마를 6-0으로 압살시키며 료마와 료마에게 진 선수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관동대회 결승 최종전에서는 에치젠 료마에게 패배하여 체면을 구겼지만, 전국대회 결승에서는 선봉으로 나서서 숙적 데즈카 쿠니미츠를 꺾고 체면치레를 한다. 하지만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는 유키무라 에게 발리는 장면이...[20] 유키무라에게 참패한 뒤 합숙소에서 쫓겨났을 때, 사실상 패자조의 리더역할을 맡았다.
페어프리 마지막 화에 열린 릿카이대 축제(해원제)에서 야규와 함께 집사카페 웨이터로 등장해 충격을 줬다. 또, 끝에 열린 연극 신데렐라에서 왕자(...)로 출연해 박력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마지막에 모종의 사정으로 키리하라 대신 신데렐라로 출연한 료마에게 키스를 시도해서 기겁하게 만들었다. 후에 세이슌으로 연극을 도와줘 고맙다고 편지를 보냈는데, 자기가 료마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한 사진을 동봉했다!
여담으로 캐릭터송 「한여름의 마요네즈」의 가사 내용을 보면 마요라인 듯 하다.
이름의 유래는 전국시대 무장 사나다 노부시게(유키무라). 한자까지 똑같다. 부장 유키무라와 성을 합치면 둘이 합쳐 사나다 유키무라. 실제 오사카성 전투에서 사나다를 사살한 것이 '''에치젠''' 마츠다이라 부대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완전히 노린 작명으로 에치젠 료마의 대전상대로 나와 패할 것이라는 복선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관동대회 편 진행도중 사나다가 유키무라의 존재를 언급했을 당시 후일 유키무라와 료마가 대전해 료마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한 독자들이 많았다.
4. 기술
4.1. 원작
유키무라 세이이치와의 대결에서 깨어난 기술로, 천의무봉의 극한과 흡사하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을 다 벗어나지 못한 상태. 유키무라의 입스에 당할 때 깨어났다. 볼을 리턴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라켓을 한 번 더 스윙해 공의 궤도를 강제로 바꾸는(!) 것(...).
- 더블 클러치(흑룡이중참)
검은 아우라가 타네가시마 슈지에게 격파당했을 때 사용한 기술로, 라켓을 두 번 스윙해 공의 궤도를 두 번 바꾸는 기술. 다만 완성된 기술은 아니고, 넘어지면서 우연히 발동됐다. 그 타네가시마 슈지의 이멸의 무로도 받지 못했다.
4.2. TVA
- 보이지 않는 스윙
- 보이지 않는 서브
- 파멸에의 탱고 : 아토베와 연계하는 일명 파멸에 이르는 윤무곡(파멸에의 론도) 듀얼 버전
5. 여담
라디오에서 다른 성우들은 쿠스노키 타이텐이 선택되었다고 했을 때 중학생 역이고 자기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라고 해서 놀랐다고 한다. 테니스의 왕자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 사람은 중학생을 맡을 사람이 아니라는 질문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대답하고 있다.
한국 한정으로 불리는 별명은 사나닭(...)
[1] 분투파소년(2019년판 중국 실사 드라마)에서의 이름.[2] 여러역을 중복으로 맡았지만 그래도 다른 중복배역들과는 전혀다른 굵은 톤으로 연기해서 그런지 차별화된 연기로 호평이 많다.[3] 야규와 같은 반[4] TVA버전으로는 풍림화산의 '풍'을 보이지 않은 스윙으로 등장시켰으며 그랜드 스매쉬는 '화'로 등장시켰다.[5] 검도 연습을 위해.[6] 강한 의지로 추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7] 이름이 풍림화산(...).[8] 할아버지는 경찰에 검도 교관[9] 일본 무로마치 시대부터 에도시대 말기에 사회 풍속이나 인간 묘사 등을 주제로 삼은 목판화.[10]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부 신지,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1st 시즌에서는 모모시로 타케시, 세컨드 및 서드 시즌에서는 에치젠 난지로를 담당했다.[11] TVA에서는 이노우에라는 기자가 취재를 하러갔었는데 이때 사나다는 볼 밴딩머신 공3개를 동시에 모두 쳐서 같은 장소에 꽃아넣는 신기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인다.[12] 애니메이션판에선 무아의 경지로 패배하며 특히 마지막 스코어에서는 마치 원작 키리하라와 료마의 연습경기와 비슷하게 양상으로 끝난다.[13] 기미가요가 등장한 것에 대해 한국 측 팬덤에서 불쾌하다는 소리가 다소 나왔다. 2017년 9월에 한국에서 발매된 단행본에는 '군주의~ 천 대~ 팔천 대애애~ 큰 바위가~ 이끼가~ '로 축약되었으나 어쨌든 '''기미가요를 삭제하지는 않았다.''' 잡지 발매 후 1년 가까운 시간이 있었는데도.[14] 유키무라왈:오랜만에 단식경기에 굶주려있던, 지금의 사나다에게는 어떤것도 통하지 않는다고[15] 이 때 오쥬왈이 라켓을 떨어뜨리며, 울먹이자, 시합이 끝나기 전에 라켓을 놓는것은 무사도에 반하는 일이라고, 라켓을 잡으라고 한다. 이 모습을 본 오마가리 류지는 '멋진말을 할 줄 아게되었다고하며, 타네가시마는 '인내력도 상당히 성장했다고 한다.'[16] 오마가리 류지가 말하기를, 오거술이란 '상대의 희로애락의 감정이나 마음을 교묘히 조종하는 무서운 심리술'이라고 말한다.[17] 막판에 오쥬왈이 비장의 기술을 쓰려고 하였으나 다른 프랑스 선수들이 급히 제지시키고 기권처리시켰다.[18] 자칼은 키리하라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고''' 맞기도 했다(…). 근데 모션을 보면 펀치라기보다는 손등으로 치는 따귀인 듯.[19] 일단 자신도 이 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관동대회에서 료마에게 패한 뒤, 부원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따귀를 때리라고한다. 다른 부원들은 머뭇머뭇하지만 니오는 시원하게 후려갈긴다...신 테니스의 왕자에서도 자신의 실책으로 점수를 허용하자, 아쿠즈에게 자신을 한대 때리라고 부탁했다. 참고로 아쿠즈는 '''그냥 걷어찼다.'''[20] 스코어는 7-3이었으며, 끝까지 라켓을 들고 싸웠지만... [21] 신 테니스의 왕자 세계대회 편에서 풍림화산의 풍을 남으로, 림을 삼으로, 화를 염으로, 산을 봉으로 진화시켜 남삼염음봉뢰가 되었다.